[소치올림픽] 소트니코바의 뻔뻔한 갈라, 이 선수가 金이라고?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밴쿠버 금메달과 소치의 금메달은 하늘과 땅 차이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갈라쇼를 지켜본 KBS 변성진 피겨해설위원은 금메달의 갈라라고는 믿기 힘든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소트니코바는 우스꽝스러운 의상을 입고 나타나 전혀 감동없는 갈라를 선보였다.

소트니토바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참석해 전체 24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여자 싱글에서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소트니코바는 김연보다 뒷 순서에 등장했다.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갈라는 전혀 금메달에 어울리는 연기가 아니었다. 먼저 의상부터 난해했다. 개그프로그램에나 나올법한 형광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여자 싱글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여왕이란 칭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연기는 더욱 어색했다. 어떻게 쇼트와 프리에서 많은 예술점수를 받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표현력이 서툴렀다.

변성진 해설위원은 “이번 갈라쇼를 보면 알겠지만 예술적인 표현력이 한참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열심히 하시고, 다시 평창에 온다면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겁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데리나 소트니코바.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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