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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미야자키 고동현 기자] 두 번째 경기 역시 4번 타자에 배치됐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전날 열린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소프트뱅크 데뷔전을 치렀다. 세이부 선발투수 좌완 다케쿠마 쇼타와 만난 이대호는 1볼에서 2구째를 때려 좌익선상 안타를 때렸다. 비록 한 타석에 불과했지만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전날 소프트뱅크가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한 가운데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이날 역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2년 동안 뛰면서 전경기에 4번 타자로 나섰던 그의 자리는 소프트뱅크에서도 변함 없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한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또 다시 이대호를 4번 타자로 출전시켰다. 사실상 이대호를 4번 타자로 점찍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전날 좌완 투수와 만났던 이대호는 이날 세이부가 선발 이와오 토시히로을 내세우며 우완 투수를 상대하게 됐다.
[경기 전 연습을 하고 있는 이대호. 사진=일본 미야자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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