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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해킹 시범을 선보인다.
2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쿨까당'에는 서울대 출신의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화이트 해커'인 이두희가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의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날 '쿨까당'의 주제는 '온라인 정보보안' 문제. 배우 정가은이 내놓은 주민등록번호 폐지법을 놓고 MC 곽승준과 남궁연을 비롯해 전 국회의원인 원희룡 변호사와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등이 출연해 개인정보 유출의 폐해와 심각성, 방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두희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한 불법 성인 사이트의 개인정보를 너무나 쉽게 해킹해 충격을 안긴다. 이에 더해 이두희는 단 몇 분 만에 비밀번호가 걸린 배우 정가은의 스마트폰 메신저 사진을 빼내기도 해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여배우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너무나 쉽게 빼내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모인 패널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대해 이두희는 "잘 알려진 사이트가 아닌 급조된 사이트나 불법 성인, 도박 사이트의 경우 개인정보는 물론 비밀번호까지도 암호화되지 않은 채 저장된 경우가 많다"며 "공공장소 와이파이 통신의 경우 거의 100% 해킹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보안에 취약한 우리 IT생활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했다.
이두희의 해킹 시범이 담긴 '쿨까당'은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프로그래머 이두희.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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