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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러시아가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거액의 포상금은 물론 거주지까지 마련해준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매체 'R-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각)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직접 "안현수의 집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을 보도했다.
'R-스포르트'는 메드베데프 총리가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안현수의 거취 문제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3관왕에 올랐다. 15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휩쓸었다.
이에 따라 안현수는 러시아로부터 거액의 포상금을 확보한 상태. 러시아는 안현수에게 1370만 루블(약 4억 1000만원)에 해당하는 거액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러시아 총리가 직접 나서 안현수의 거취 문제까지 해결하려 나섰다.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금메달을 차지한 '영웅' 안현수에게 러시아는 그에 맞는 '대접'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메달 시상식에 참가해 금메달을 받았다. 안현수는 소치올림픽서 3관왕을 달성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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