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김민율, 아빠 따라 스포츠·날씨 중계 흉내 '부전자전'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이 아빠를 따라 MC 흉내를 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는 경북 안동의 천주마을로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민율은 아빠와 올림픽 이야기를 나누다 "나도 아빠처럼 해볼래"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나중에 아빠처럼 할 거냐. 사회보는 거 한 번 해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민율은 "지금 B팀이 지고 있습니다. 안 됩니다. B팀이 이겼습니다"라고 즉시 스포츠 중계 흉내를 냈다.

이어 그는 날씨 예보도 했다. 김민율은 "지금 청주는 너무 춥습니다. 그래서 청주는 얼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서울은 따뜻해졌습니다"라며 날씨 예보를 했다.

김성주는 아들의 모습에 흐뭇해하며 "정말 잘 한다. 나중에 방송국에 가서 날씨 예보를 한 번 해야겠다"고 칭찬했다.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오른쪽).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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