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올림픽 2회 연속 결선에 오른 한국 봅슬레이 4인승 1팀이 최종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파일럿 원윤종(경기연맹)과 푸시맨 석영진, 전정린(이상 강원도청), 브레이크맨 서영우(경기연맹)로 구성된 한국 1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키슬라이딩센터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4차시기서 55초8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4차시기 합계 3분44초22, 종합 20위로 대회를 마친 한국 1팀이다.
한국 1팀은 1차시기 56초12, 2차시기 55초97로 결승선을 통과해 합계 1분52초09, 20위로 2차시기를 마쳤다. 그리고 3차시기에서 56초25로 결승선을 통과해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0 밴쿠버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을 확정한 순간이다.
4차시기에서는 55초88로 기록을 단축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1위 러시아 1팀에 3초62 차로 뒤진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동현-김식(이상 강원도청), 김경현-오제한(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2팀은 1~3차시기 합계 2분50초64를 기록,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3차시기에서 56초89를 기록하며 순위를 29위에서 28위로 끌어올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러시아 1팀(알렉세이 네고다일로-드미트리 트루넨코프-알렉세이 보에보다-알렉산더 주브코프)이 3분40초6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3분40초69를 기록한 라트비아(다우만츠 드레이스켄스-오스카스-멜바르디스-야니스 스트렝가-아르빗스 빌카스테)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3분40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크리스토퍼 포그트-스티븐 홀컴-스티븐 랭턴-커티스 토마세비츠)의 몫이었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