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산하 U-15 김제금산중학교 축구부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금산중학교는 22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금석배 초·중 전국학생 축구대회 저학년부’ 결승전에서 거제동부중학교를 3-0으로 제압하고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금산중학교는 이날 결승에서 전반 초반부터 동부중학교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경기를 이끌어 가던 금산중학교는 25분 이현탁의 첫 골이 터지며 상대를 제압했다. 선제골로 기서늘 잡은 금산중학교는 28분과 35분 라덕용, 김수현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금산중학교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른 6경기 동안 2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4.1골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닥공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북현대모터스 유소년 산하 팀으로 창단한 금산중학교는 우승으로 전북 축구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재석 감독은 “우승보다도 경기내용이 좋아 더욱 기분이 좋다”며 “우리가 그동안 훈련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철근 단장도 “창단한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특하다”며 “이제 시작인만큼 좀 더 노력해 더욱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국이 대회최우수선수상을 라덕용(득점), 차원호(GK), 이요셉(수비) 등이 개인상을 수상했고 안재석 감독과 안대현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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