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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서 ‘옥의 티’였던 미완성 오륜이 폐막식에서 펼쳐졌다.
대회 폐막식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오륜기는 폐막 첫 공연 하늘과 바다에서 700여명의 무용수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바다를 형상화 한 무대에서 반짝이는 무대 의상을 입고 다함께 춤을 추던 무용수들이 다섯 무리로 나뉘어진 뒤 링 모양으로 펼쳐져 오륜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가장 오른쪽 원이 펼쳐지지 않았다. 지난 8일 개막식서 나온 미완성 오륜을 나타낸 것이다. 당시 미완성 오륜은 대회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폐막식에선 그때의 실수를 재치있는 표현으로 만회했다. 남은 하나의 원은 결국 완전히 펼쳐져 완벽한 오륜이 됐고 이를 지켜본 관중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큰 박수를 보냈다.
[폐막식서 완성된 오륜.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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