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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올 시즌 첫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전반 1~9번홀서 3타를 줄였다. 10번홀서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13번홀서도 버디를 잡아 선두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을 압박했다. 그러나 노르드크비스트는 11번홀, 12번홀, 14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LPGA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재미교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4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스 루이스(미국)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10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 17일 발표된 세계랭킹서 박인비는 9.89점, 페테르센은 9.53점을 기록했는데, 이번 대회서 박인비가 준우승, 페테르센이 10위를 차지하면서 두 사람의 격차는 조금 더 벌어질 전망이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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