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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앵란이 원로배우 황정순(88)의 별세에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황정순의 별세 소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엄앵란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으며, 독고영재는 "친어머니나 친할머니처럼 보듬어주시는 분이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한편 지난 17일 지병으로 별세한 고 황정순은 지난 1940년 15세의 어린 나이라 동양극장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1941년 영화 '그대와 나'를 통해 스크린에 진출했다. 영화 '과부', '장마' 등의 대표작을 비롯해 200여 편의 영화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고인은 역대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자로, 제1회 청룡영화제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영화발전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 등장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소감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정순 별세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엄앵란(위)과 독고영재. 사진 =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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