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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지애(미래에셋)가 연세대 졸업식서 공로상을 수상한다.
연세대학교는 24일 서울 본교 대강당에서 치라진 졸업식에서 전문 분야에서 남다른 열정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으로 학교는 물론 국가의 명예를 크게 드높인 신지애 프로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신지애는 2005년 KLPGA에 데뷔한 이래,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왕을 받으며 3관왕 등극에 성공 했다. 이후 7년 간(2008년~2013년) LPGA 투어에서 뛰면서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KLPGA투어 최단기간(2년 5일) 통산 상금 10억 원 돌파 등 골프 계의 굵직한 역사를 만들어온 골프여제다.
또한, 신지애는 시즌 평균 69.72타 최저타수를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기량을 유지하면서 LPGA뿐 만 아니라 2008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컵 우승, 2009년 마스터스G.C 레이디스 우승, 등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며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LPGA, JLPGA, KLPGA를 병행하면서 2010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 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신지애는 골프 실력뿐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장애인 고용공단 홍보대사, 각 종 자선 행사 및 출판, 음반 발매 등 다양한 사회 활동 등을 통해 인간 신지애로서의 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지애는 “ 투어와 함께 학업을 감행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졸업을 한다니 보람이 느껴진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놓지 않도록 도와주신 학교 관계자 분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모범된 모습으로 모교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는 2014년에 세계 최초로 KLPGA, LPGA, JLPGA 3대 투어 상금 왕에 도전하기 위해 JLPGA 투어서 중점적으로 뛸 예정이다. (2008년 KLPGA투어 상금왕, 2009년 LPGA투어 상금왕) 졸업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그녀는 또 한번 세계적인 기록에 도전하며 2014년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2월 말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찾고 있는 신지애 프로는 다음 주 싱가폴에서 열리는 LPGA투어, HSBC Women's Champions에 출전한다.
[신지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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