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연이어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오빛나(이진)은 정순옥(이미숙)의 친딸이 아니었다.
24일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43회에서는 정순옥과 김애숙(이휘향)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
앞선 방송분에서 서로를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던 정순옥과 김애숙은 우연히 마주한 뒤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먼저 김애숙은 "그 아이 잘 지내고 있지?"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정순옥은 "너무 예쁘게 잘 컸다. 여섯 살 짜리 아이도 있다. 사실 그동안 너를 만나는 것이 두려웠던 건 이제 와서 그 아이에게 친모가 누구라는 것을 밝히는 게 겁이 나서였다. 충격을 줄 것 같았다"며 오빛나의 생모가 김애숙이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순옥의 말에, 김애숙은 "그러니까 우리 이 사실 무덤까지 가져가자. 이제와서 생모를 밝혀서 무엇하겠니? 부모로서 마음은 아프지만 그게 맞다"며 오빛나와 만남을 가지라는 제안을 거절했다.
'빛나는 로맨스'는 김애숙이 장채리(조안)에게 "네 친엄마가 나다"고 밝힌 상황에서, 오빛나 마저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더했다.
[배우 이미숙, 이휘향, 이진(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