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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해진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의 도민준(김수현)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최근 스타일매거진 '더스타' 3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화보에서 박해진은 소년 같은 모습부터 터프한 남자의 모습까지 극과 극의 콘셉트를 넘나들었다. 그는 젠틀맨, 로맨틱가이, 터프한 로커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별그대'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인 이휘경을 언급했다. 그는 "'천송이 바라기'인 휘경이보단 도민준처럼 안 챙겨줄 거 같으면서 은근히 챙겨주는 사람이 더 매력 있지 않느냐. 나는 나만 바라보고 항상 나만 기다리는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까진 짝사랑을 해봤지만 15년은 무리다. 그 동안 여자들에게 다 차였다. 난 불처럼 타오르는 편은 아니고 지긋이 사랑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근황을 전하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김수현에 이어 이종석과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젊은 친구들과 연속으로 작업을 하게 됐다. 딱히 내세울 게 없는 난 연기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또 연기도 잘한다.(웃음)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우 박해진. 사진 = '더스타'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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