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허영란이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뉴벤처 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배우 허영란 주연의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 프로듀서 켄 다벤포트(Ken Davenport)의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은 오는 3월 6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벤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998년 만들어진 마이퍼스트타임닷컴 웹사이트에 첫 성 경험 이야기가 4만여 개 이상 쌓이자 켄 다벤포트 자신을 비롯 여러 사람의 첫 경험 이야기를 시즌마다 각색해 오프브로드웨이 소극장 무대에 올리기 시작해 2007년 7월 초연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4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첫 경험 주제의 이 연극은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다수의 도시에서의 투어 공연 후 2009년도에 국내 상륙해 대학로 연극계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번 공연의 주연은 허영란이다. 드라마, 시트콤, 영화 등에서 활동한 허영란은 연극 무대를 통해 18년 경력의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 이후 약 1년여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허영란은 오랜만에 서는 무대인 만큼 철저하고 꼼꼼하게 리허설에 참여하고 준비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은 연극 시작 전에 관객들이 간단한 설문을 모바일을 통해 작성하고 4명의 배우들이 첫 경험 이야기를 고백한 뒤 그날 객석에 앉아 있는 독특한 관객들의 첫 경험 이야기를 익명으로 공개, 그날의 관객 통계 첫 경험 나이 평균, 이색 장소 등을 발표한다. 다음 시즌부터는 국내 첫 경험 이야기 중심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은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복귀하는 허영란. 사진 = 뉴벤처 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