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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구급차의 사이렌을 무시하는 차량들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게 된 하지절단 환자의 이송 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5일 밤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 사고로 다리가 절단된 환자와 아내의 아픔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남편의 후일담이 소개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도우려다 사고를 당한 한 여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당시 다리가 절단된 여성은 한시라도 빨리 서울의 응급실에 도착해야 했지만, 울리는 응급차의 사이렌에도 퇴근 길 차량들은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
결국 여성은 한쪽 다리를 잃은 채로 평생을 살아가게 됐다.
사건의 당사자인 이종순씨는 "지금도 환상통이 있다. 여전히 다리가 있는 것처럼 아려온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절단 환자의 후일담을 소개한 '심장이 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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