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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의 배우 주상욱과 이민정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26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은 극 중 차정우(주상욱)와 나애라(이민정)의 키스 직전 모습. 차정우가 애틋한 눈빛으로 나애라를 바라보다 포옹을 한 뒤, 키스를 하기 위해 입술을 가져가는 장면.
해당 장면은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촬영됐다. 주상욱, 이민정은 드라마 시작 후 처음으로 연기하는 스킨십 장면에 연신 심호흡을 하는 등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평소 각별한 친밀함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왔던 두 사람은 키스 장면을 앞두고 세밀하게 대화를 나누며 촬영을 준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어색함을 줄이려는 듯 포옹을 한 자세로 대본을 들고 대사를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주상욱은 리허설을 하는 내내 이민정이 편하도록 얼굴 각도와 동선을 맞춰주며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주상욱은 촬영에서 특유의 코믹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상욱이 키스신을 위해 얼굴을 들이밀자 이민정이 갑자기 웃음보를 터트렸고, 이민정의 웃음이 그칠 줄 모르자 주상욱은 사극 대사 톤으로 "자네, 자네 도대체 왜 이러나. 어허"라고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웃음으로 훈훈해진 분위기 덕분에 주상욱과 이민정은 NG 한번 없이 가슴 떨리는 스킨십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과 이민정은 돈독한 친분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어떤 장면을 찍더라도 '찰떡궁합'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로맨틱코미디를 선사하게 될 두 사람의 '커플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27일 밤 10시부터 1, 2회 연속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사진 = 판타지오, IOK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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