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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한국어 교육방법을 공개했다.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는 최근 잡지 '여성중앙' 3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추성훈은 화보를 촬영한 조세현 사진작가의 요구대로 한 손으로 번쩍 딸을 안아 올려 10컷 연속 '스마일' 포즈를 보여줬다. 추사랑 역시 잘 먹고 잘 뛰어다니며 현장을 즐긴 덕분에 3시간 안에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추성훈은 촬영 전날 밤 일본에서 입국한 탓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사랑이 얘기만 나오면 아빠 미소를 지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이후 추사랑의 한국어 실력이 부쩍 늘어난 점이 가장 좋다는 추성훈은 추사랑의 한국어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은 자신의 말을 부모가 따라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랑이가 하는 말을 따라하고 일부러 틀리기도 하면서 사랑이의 관심을 끌었다"며 "예를 들어 사랑이가 '맘마'하면 '사랑이가 좋아하는 맘마 언제 만들어줄까요?'하는 식으로 단어를 연결해 대화를 이끌어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추성훈 부녀가 보여준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은 점심으로 준비된 '우동 먹방(먹는 방송)'이었다. 아빠가 호호 불어주면 후루룩 우동 면을 먹고, 아빠가 챙겨주지 않아도 전용 간식통에 손가락을 넣어 블루베리를 집어 먹는 추사랑의 '먹방'은 스태프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안겨줬다는 후문이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첫 번째 오른쪽)과 딸 추사랑. 사진 = '여성중앙'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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