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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심석희(17, 세화여고)가 IB 월드와이드에 둥지를 틀었다.
‘쇼트트랙 샛별’ 심석희가 IB 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심석희는 소치올림픽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은메달, 여자 10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IB 월드와이드는 “심석희는 기본기와 막판 스퍼트가 강하고 175cm의 신장과 단단한 하체로 유럽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의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소녀 감성을 가진 캐릭터로 대중이 선호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타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심석희는 2012-2013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ISU(국제빙상연맹) 월드컵 시리즈 10연속 금메달을 땄고 1000m, 1500m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국내외 빙상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현재 17세의 심석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21세)과 2022 동계올림픽(25세)까지 출전 할 경우,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3연속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능하다.
IB월드와이드는 심석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넘어 2022년 동계올림픽까지 3연속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여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3연속 메달리스트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 심리상담, 물리치료 및 재정지원을 위한 후원사 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심석희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너무도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IB월드와이드가 매니지먼트를 맡아서 지원을 해준다면 소치에서의 경험을 잘 살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심석희.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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