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25일(한국시각) 현지 취재진에게 4월 1일 텍사스 레인절스 볼파크에서 열릴 필라델피아와의 개막전서 다르빗슈를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일본 진출 3년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로는 2000년, 2003년 노모 히데오, 200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 2008년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4번째다.
다르빗슈의 개막전 등판은 예견된 일이다. 그는 지난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아메리칸리그 4위였고 277개의 탈삼진은 양대리그 최다 기록이었다. 워싱턴 감독은 일찌감치 다르빗슈를 개막전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최근 겪었던 허리부상에서 회복했다.
한편, 텍사스는 2012년엔 콜비 루이스, 2013년엔 맷 해리슨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었다. 올 시즌 다르빗슈의 개막전 선발등판서 추신수가 맹활약할 경우 아시아 메이저리거들이 승리를 이끄는 모습이 현실화될 수 있다.
[다르빗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