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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과거 가수 이경미로 활동했던 보현스님의 사연이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보현스님을 비롯한 네 명의 승려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보현스님은 1986년 가수 이경미로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돌연 연예계를 떠나 승려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연예계 생활 당시 돈도 많이 벌어봤고 많이 베풀기도 했다. 돈과 명예가 뭐가 중요한가? 마음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무대에서 노래를 하다가도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현스님은 가수 이경미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청순하고 예쁜 외모의 이경미는 현재 아이돌 가수들 못지않은 매력을 갖고 있었다.
보현스님은 이어 “어떤 날은 승복을 입고 방송국에 가기도 했다. 다들 ‘쟤 미쳤느냐’는 반응이었다. 매니저도 말렸다. 하지만 나는 이 옷을 입어야 속이 편하다고 했다. 염주까지 가지고 다녀서 ‘아기 도사’라는 말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밝힌 보현스님은 “전생에도 스님이었고 다시 태어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현스님 이경미 가수시절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현스님 이경미 가수시절, 수지를 닮았네”, “보현스님 이경미 가수시절, 비구니 운명적이다”, “보현스님 이경미 가수시절,아이돌 부럽지 않을 미모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경미로 가수시절을 보낼 당시를 공개한 보현스님.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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