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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가 아는 김현수는…”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일일 해설자가 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이대호가 일일 해설자가 됐다. 25일 두산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두산 선수들의 특성을 팀 동료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25일 미야자키 구장서 두산과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14-4로 대승했다.
이대호는 한국프로야구 출신이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특성을 잘 안다. 닛칸스포츠는 “김현수가 좋은 타자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서 맹활약했고, 2008년 타율 1위(0.357)를 차지했다”라는 이대호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 김현수를 만나 방망이 4자루를 선물했다고 한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1사 1,3루 찬스에서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이후 대타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에선 오히려 컨디션이 좋으면 불안하다. 캠프에서 잘 안 맞으면 곧 좋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부상을 조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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