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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가애란 아나운서가 개그맨 허경환의 집을 방문했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생일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생일상 차리기에 도전한 허경환의 집을 찾았다.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한 허경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걱정했고,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나는 당직 중이고 대신 후배 아나운서에게 부탁하겠다"고 말해 허경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요리 수호천사가 오기까지 허경환의 막무가내 요리가 시작됐다. 그는 재료를 씻지도 않는 것은 물론 다듬지도 않은 채 무조건 조리부터 시작한 것. 뿐만 아니라 미리 불려놔야 하는 당면 마저도 그대로 조리하는 상남자 면모를 선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왜 재료들을 씻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양파나 바나나는 껍질을 까서 먹는 것 아니냐. 바나나도 안 씻는데 양파는 왜 씻어야 하냐?"고 반문하며 독특한 요리철학을 밝혀 제작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 후, 허경환의 요리에 도움을 주고자 찾아온 사람은 다름아닌 '6시 내고향'의 안방마님 가애란 아나운서.
가애란 아나운서는 허경환의 요리를 맛본 뒤 "복합적으로 떫은 맛"이라고 혹평한 뒤 함께 요리를 만들었다.
가애란 아나운서와 허경환의 요리교실이 공개될 '맘마미아'는 26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가애란 아나운서와 허경환. 사진 = KBS 2TV '맘마미아'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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