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6호 조원희(31)가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경남은 26일 조원희를 1년 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중국 우한 쥐얼에서 뛰었던 조원희는 오랜 만에 K리그로 돌아와 국내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조원희는 “경남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가슴이 설렌다. 축구팀은 단합이 우선이다. 팀에 녹아 들어가 기존 선수들과 기적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조원희는 우한 쥐얼과 1년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소속팀이 중국 2부리그로 강등됨에 따라 새로운 팀을 찾게 됐고 국내선수 등록기한을 며칠 남기고 경남과 극적인 임대합의에 성공했다.
조원희는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해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프리미어리그를 밟은 선수다. 또한 2006 독일월드컵에선 조별리그 3경기를 뛰었다.
이로써 경남은 국가데표 출신 골키퍼 김영광과 세르비아 득점왕 출신 밀로스 스토야노비치에 이어 한국의 가투소로 불린 조원희까지 영입하며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경남은 내달 9일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성남FC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조원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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