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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철민과 라미란이 단막극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박철민과 라미란은 내달 2일 밤 11시 55분 방송될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의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에 부부로 출연한다.
'예쁘다 오만복'은 오만복 가족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사랑법을 그려낸 작품으로, 박철민과 라미란은 중국집 만복성의 주인장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철민이 맡은 오달성은 자식들에 대한 애정이 차고 넘치는 아버지다. 그는 "오달성은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긍정적인 인물이고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아빠다"며 "우리네 가족의 따뜻한 풍경을 담아냈고 좀 더 큰 의미의 가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부부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라미란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짧은 순간 집중해서 밀도 있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여러 번 감탄했다. 약 일주일 정도 함께 손발을 맞췄지만 당시 기분은 30년을 함께 산 마누라 같았다. 만복성의 엄마 남미순 캐릭터도 실제 모습과 너무 흡사해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미란은 중국집 만복성의 카운터 및 잔소리 담당인 오만복의 엄마 남미순 역을 맡았다. 유쾌한 입담과 넘치는 인정을 가진 인물이다.
라미란은 "작가님과 감독님이 무한 신뢰를 보내주셨기에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박철민 선배와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마치 오랫동안 함께 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인상처럼 항상 유쾌하시고 현장의 활력소를 불어 넣으셔서 나 또한 편한 마음으로 최고의 호흡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예쁘다 오만복'은 내달 2일 방송될 예정이다.
[단막극 '예쁘다 오만복'에 출연하는 박철민(왼쪽)과 라미란.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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