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프로젝트', 슈주 동해·포미닛 남지현·FT 송승현 캐스팅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청춘 프로젝트'가 슈퍼주니어 동해와 포미닛 남지현, FT아일랜드 송승현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양성 지원 사업 일환으로 계획된 '청춘 프로젝트'는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 5명을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제작, 발표, 사업화할 수 있도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청포도사탕' '고령화가족' 등을 제작한 영화사 (주)인벤트스톤이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후,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영화사 (주)삼거리픽쳐스와 (주)리틀보이픽쳐스 가 전담프로듀서로서 기획 개발 및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총 다섯 편의 영화는 '청춘' '청춘배우' '액션' 이라는 코드를 공통점으로 가지며 아름답지만도, 아프지만도 않았을 우리들의 청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프로젝트별로 아이돌, 라이징스타를 캐스팅해 상업영화로써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했다.

이런 콘셉트에 부합해 선정된 작품은 '소문' '외출' '세상에 믿을 놈 없다' '훈련소 가는 길' 'Play girl' 등 다섯 편이다.

이미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인 영화 '소문'은, 최근 탈북자들의 증언을 재구성해 독립영화를 만들어 화제를 모은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연출한 김진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서 교내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학생들의 나약한 청춘과 불안감과 죄의식을 그렸으며,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와 그룹 아이니의 우린이 캐스팅됐다.

부산에서 프로덕션이 진행된 영화 '외출'은,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등의 경험이 있고 CJ문화재단 S프로젝트에도 활동하고 있는 김지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 번의 낙인으로 벗어날 수 없는 도돌이표에 갇혀버린 아이를 통해,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찬 우리들 세상을 그렸으며, 그룹 타히티 멤버 아리, 배우 김태완이 출연한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영화 '세상에 믿을 놈 없다'는 연출부 출신의 주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하려 은행 강도를 자처하는,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세 젊은이를 보여준다. FT아일랜드 멤버 송승현이 캐스팅됐다.

'훈련소 가는 길'은 단편영화로 미쟝센단편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 상영한 이력이 있는 박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고, 그들 각자에게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군대라는 곳의 의미를 여자의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포미닛의 남지현, 배우 구원과 정해인이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남자의 시선으로 여고생을 말하는 'play girl'은 정원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배우 서은아와 김선아가 출연한다.

[영화 '청춘 프로젝트'에 출연하는 동해, 남지현, 송승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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