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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강산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로 나섰던 김윤재(성남시청)가 동계체전 1500m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윤재는 27일 성남 탄천실내빙상장서 열린 제95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서 2분24초261로 결승선을 통과,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경기도에 값진 금메달 하나를 선물했다.
3바퀴를 남기고 1위로 달리던 이호석(고양시청)을 추월한 김윤재는 혼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냈다. 뒤따르던 선수들이 엉키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윤재는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김윤재는 지난 24일 막을 내린 소치올림픽 남자대표팀 계주 멤버로 활약했다. 남자 5000m 계주 B결승에서 4번 주자로 나서 팀에 힘을 보탰다.
곽윤기(고양시청)는 2분24초411, 김윤재에 0.15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라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3위는 송명호(성남시청, 2분24초600)의 몫이었고, 이호석은 7위(2분29초813)를 기록했다. 이한빈(성남시청)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윤재(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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