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홈런에 웃고 홈런에 울었다.
LG 트윈스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LG는 우규민, 니혼햄은 기사누키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LG는 0-2로 뒤지던 4회초 조쉬 벨이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완인 상대투수 요시카와 미쓰오를 상대로 좌중월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우타석에서 나온 첫 홈런이었다.
LG는 5회초에 박용근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용근 역시 요시카와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LG는 3-2로 앞선 8회말 유원상을 투입했으나 야수 실책 등으로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다니구치 유야에게 중월 3점포를 맞았고 니시카와 하루키에게도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LG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3-6으로 패했다.
[LG 조쉬벨이 2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 1회초 1사 1루에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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