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조혜련의 어머니가 딸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조혜련의 어머니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가족 삼국지' 녹화에서 "딸 혜련이의 이혼이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큰 불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조혜련의 어머니는 "딸이 이혼으로 마음이 좋지 않아 우울증 약을 1년 반 동안 먹었다"며 "딸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랐다. 그런데 이혼을 하면서 20년 넘게 해 오던 방송에도 안 나오니까 너무 속상하더라. 딸의 이혼이 창피해서 밖에 나가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혜련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었는데, 엄마가 많이 반대 하셨다. 식음 전폐를 할 정도로 힘들어 해서 죄송했지만, 앞으로 내가 더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조혜련과 조혜련의 어머니가 출연한 '가족 삼국지'는 오는 2일 오후 12시 30분 방송된다.
[조혜련과 어머니(왼쪽). 사진 = MB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