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국내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전자랜드가 1일 선두 모비스와의 홈 경기서 역전패했다. 전반전에만 49점을 득점하는 등 막강화력을 뽐냈다.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가 맹활약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지면서 역전패했다. 경기 막판 송창용에게 결정적인 3점포를 잇따라 얻어맞았다. 전자랜드는 3연승에서 연승을 끝냈다. 물론 4위를 유지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점을 안 주고 수비할 수는 없다 모비스의 3점이 좋았다 원래 높이가 있어서 인사이드를 잡으면 외곽은 어느 정도 내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리카르도 포웰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낮춘 상태다.
유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해답이다. 유 감독은 “어떤 팀이 3위할지 모른다. 6강 플레이오프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경험이 조금 부족하지만 신나는 농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국내선수들이 더 활약할 수 있는 컬러를 만들어가는 게 숙제다”라고 했다.
로드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예전만큼은 아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경기 막판 오펜스 파울도 있었지만 잘못한 건 없다”라고 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서 좀 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주태수는 체력이 아직 뒷받침되지 않는다. 몸 싸움은 괜찮다”라고 평가했다. 세밀한 수비움직임과 공격루트의 다변화. 전자랜드의 잔여 2경기 지상과제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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