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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마침내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국전력은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6-24, 25-21,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6승 21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LIG손해보험은 11승 17패.
이날 한국전력에서는 비소토가 26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15득점, 서재덕이 7득점, 방신봉이 6득점을 기록했다.
LIG손해보험에서는 에드가가 20득점을 올렸고 김요한이 11득점을 기록했지만 완패를 면치 못했다.
한국전력은 3-0 완승이란 결과를 낳았지만 세 차례의 세트 중 두 차례나 듀스 접전을 벌일 정도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세트부터 듀스가 펼쳐졌다. 비소트의 백어택으로 24-24 동점을 이룬 한국전력은 에드가의 공격이 실패한 틈을 타 비소토가 또 한번 백어택을 작렬,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김요한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1세트를 잡을 수 있었다.
2세트에서도 21-20 1점차로 앞서던 한국전력은 비소토의 퀵오픈 공격에 이어 에드가의 공격을 방신봉이 두 차례나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24-20으로 달아났다. 마무리는 비소토의 백어택이었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정기혁의 귀중한 블로킹으로 24-24 동점을 이뤘고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한국전력은 비소토의 백어택으로 26-25 리드를 잡은 뒤 LIG손해보험의 불안한 공격이 결국 네트에 걸리면서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한편 이날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여자부 경기에서는 32득점으로 맹활약한 니콜을 앞세운 도로공사가 3-1(25-18, 20-25, 25-22, 25-13)로 승리했다.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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