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고양 오리온스는 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70–59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25승26패로 KT와 공동 5위가 됐다. 동부는 3연패에 빠졌다. 13승37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8연승 이후 하락세를 타던 오리온스로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게임이었다. 동부 역시 시즌 막판 무기력증에서 벗어나야 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앞서갔다. 동부는 김주성과 마이클 더니건의 골밑 공략으로 응수했다.
오리온스는 김동욱과 윌리엄스의 맹폭으로 2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동부는 더니건이 홀로 분투했다. 오리온스의 근소한 리드는 후반전서도 이어졌다. 오리온스는 리처드슨이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동부 역시 김주성의 맹활약으로 꾸준히 추격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내내 잠잠하던 최진수, 한호빈 등의 득점이 나왔다. 동부는 더니건과 박지훈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형국.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힘을 냈다. 연이어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최진수는 경기 종료 51초 전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와 리처드슨이 17점으로 활약했다. 동부는 더니건이 19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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