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3위를 지켰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82-72로 승리했다. KB는 2연승을 달렸다. 17승 14패로 3위를 지켰다. 최근 6연승으로 자신들을 맹추격 중인 4위 삼성생명을 1.5경기 차로 밀어냈다.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10승21패로 5위를 유지했다. KDB생명은 이미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KB가 3위 확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에이스 모니크 커리가 44점을 올렸다. 이는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이다. 변연하가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20점, 켈리 케인이 14점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경기 초반 케인과 신정자의 골밑 득점을 바탕으로 한채진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그러자 KB는 커리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커리는 전반전에만 무려 27점을 작렬했다. 커리의 화려한 개인기에 KDB생명 수비가 완벽하게 무너졌다.
KB가 3쿼터 들어 흐름을 장악했다. 커리에 이어 변연하, 강아정, 정미란 등이 연이어 외곽포롤 터트렸다. KDB생명의 느슨한 수비가 당해낼 수 없었다. KDB생명은 경기 막판 켈리 케인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5반칙으로 물러났다. KB는 커리의 전방위 득점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커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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