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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 박주호 손흥민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마인츠가 레버쿠젠에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는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서 레버쿠젠에 1-0으로 이겼다. 양팀의 경기서 마인츠의 구자철과 박주호는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고 레버쿠젠의 손흥민 역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고 박주호와 구자철은 각각 90분과 65분 가량 활약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마인츠와의 경기서 두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마인츠에 패해 최근 3연패의 부진을 보였다. 반면 마인츠는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데르디요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롤페스, 벤더, 라이나르츠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칸, 토프락, 볼쉬아이드, 힐베르트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마인츠는 츄포-모팅과 오카자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구자철, 박주호, 모리츠, 게이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는 디아즈, 노베스키, 벨, 포스페치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카리우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마인츠는 전반 36분 츄포-모팅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츄포-모팅은 벨이 골문앞으로 강하게 올린 볼을 방향을 살짝 바꿔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카리우스에 잡혔다. 손흥민은 3분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는 헤딩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카리우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샘 대신 브랜트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인츠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라이나르츠 대신 키슬링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마인츠는 후반 20분 구자철 대신 폴터를 출전시켰다. 후반전 종반까지 레버쿠젠은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마인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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