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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까지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헨리 소사(29)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에 나섰다.
소사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매리베일 구장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다저스가 4-5로 뒤진 8회말에 등판한 소사는 선두타자 피드 오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허용, 무사 2루의 위기에 놓였다. 어빙 팔루를 2루 땅볼로 잡아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지만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칼렙 긴들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오르가 득점, 실점을 하고 말았다.
야수 선택으로 1루에 나간 긴들이 2루를 훔쳤지만 3루 도루에는 실패했고 소사는 미치 해니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소사는 지난 2012년 KIA에 입단해 완투 4회, 완봉 1회를 비롯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해에는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7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밀워키가 6-5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댄 하렌은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헨리 소사의 KIA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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