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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선두를 질주했다.
맥길로이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 7140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써냈다.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선두를 내달렸다.
맥길로이는 1번, 3번홀서 버디를 솎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6~7번홀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맥길로이는 12번홀과 14번홀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6번홀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러셀 헨리(미국)기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2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3라운드에만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아담 스콧(호주)은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5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중간합계 2언다파 208타로 공동 42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한편, 양용은(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2차 컷 오프를 당했다.
[로이 맥길로이. 사진 = 맥길로이 트위터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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