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와 비겼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샌디에이고와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1승2패1무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3패1무가 됐다.
3선발 류현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조시 베켓과 폴 마홀름이 나란히 좋은 투구를 했다. 베켓은 선발투수로 나섰다.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젠 사타구니 부상, 손가락 마비 등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애틀란타에서 영입한 좌완 폴 마홀름도 두 번째 투수로 나서서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LA 다저스는 2회 작 피더슨의 볼넷과 팀 페더로위츠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알렉스 게레로가 3루 땅볼로 피더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5회에는 선두 알렉스 게레로의 중전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도 반격했다. 6회 재이스 피터슨의 볼넷과 다저스 내야진의 실책으로 잡은 1사 3루 찬스에서 알렉세이 아마리스타의 내야안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7회 숀 피긴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디 고든의 우월 1타점 3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끝까지 추격했다. 8회 라얀 잭슨의 우전안타와 잭 피터슨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루 찬스에서 리코 노엘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로키 게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LA 다저스는 4일 오클랜드, 5일 시애틀과 연이어 맞붙는다. 4일 경기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한다. 종아리 부상을 입은 2선발 잭 그레인키의 등판이 불투명한 가운데 5일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 역시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조시 베켓.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