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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3일 오전 CJ E&M에 따르면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은 오는 4월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이선정 연출 이정효) 출연을 확정했다.
'마녀의 연애'는 2009년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패견여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의 로맨스를 그린다. 콧대 높은 여자의 연상연하 로맨스가 톡톡 튀는 재미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정도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신인인 이선정 작가, tvN 드라마 '후아유'의 반기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엄정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 39세의 열혈 취재 정신의 기자 반지연 역을 맡는다. 반지연은 결혼을 앞두고 사라져버린 남자친구 때문에 더 이상 사랑과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커리어우먼이다. 특종을 향한 열정과 예민한 성격에 회사에서는 종종 마녀라고 불리지만 '안티는 또 다른 관심의 표현'이라고 외치는 당당한 골드미스다. 엄정화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됐다"며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진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의 상대배우인 윤동하 역에는 박서준이 낙점됐다. 25세인 윤동하는 친구와 함께 심부름 대행센터를 운영하며 산타 코스프레부터 아이돌 경호까지 해내는 인물이다. 과거 여자친구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잃게 된 후 14살 연상녀 반지연을 만나게 되면서 자꾸만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박서준은 "훌륭한 제작진, 엄정화, 한재석 선배님을 비롯한 최고의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동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석은 반지연의 과거 유일했던 사랑 노시훈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종군 사진 기자 노시훈은 생각이 깊은 남자로 전인류를 사랑하는 휴머니스트이다. 과거 자신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반지연과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된다. 6년의 시간이 지나고 반지연과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윤동하와 함께 팽팽한 삼각관계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재석은 "오랜만에 '마녀의 연애'로 찾아뵙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저와 같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 중 캐릭터들과의 케미를 더욱 극대화시켜 매우 만족스럽다"며 "4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제대로 선사할 예정이니 마녀의 연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이 출연하는 '마녀의 연애'는 '로맨스가 필요해3'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방송된다.
['마녀의 연애'에 출연하는 배우 엄정화-박서준-한재석(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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