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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기웅이 하지절단 환자와 재회했다.
박기웅은 최근 진행된 SBS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구급차 이송 중 한쪽 다리를 잃게 된 하지절단 환자 이종순 씨를 만났다.
이날 박기웅은 자신이 직접 이송을 도왔지만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무시한 차량들 때문에 결국 한 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이 씨를 찾아 목포로 향했다.
그는 이 씨의 집으로 찾아가 이 씨의 첫 의족 착용을 돕고 첫 외출도 함께했다. 갑작스러운 박기웅의 방문에 이 씨는 고마움을 표했고 두 사람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하지만 일순간 그날의 만남이 눈물 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기웅을 제외한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최우식 등 다른 대원들은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양보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구급차와 펌프차에 직접 카메라를 설치하고 출동을 함께하며 도로 위, 우리의 양심을 찾아 나섰다.
하지절단환자와 박기웅의 만남이 담긴 '심장이 뛴다'는 오는 4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하지절단환자를 만난 배우 박기웅(오른쪽).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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