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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승우, 한선화, 연제욱이 성공률 100%의 최강 흥신소 '묻지마 서포터즈'로 뭉쳤다.
3일 SBS에 따르면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조승우, 한선화, 연제욱은 돈 되는 일이라면 사람 해치는 일 빼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맡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결해주는 흥신소 '묻지마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멤버 기동찬, 제니, 왕병태 역을 각각 맡았다.
조승우가 맡은 기동찬은 묻지마 서포터즈의 대표이사로 인생철학은 '인간빨대로 살자', 여자 꼬시기가 특기로 사람들에겐 '초절정 양아치'로 불리지만 과거 서울청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전설의 형사로 반전의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시크릿의 한선화가 맡은 캐릭터는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사람이라도 속일 수 있는 사기전과 5범에 한때는 꽃뱀 생활까지 했지만 동찬의 교화로 배우 지망생으로 새 생활을 시작한 제니 역이다. 제니는 동찬을 짝사랑하는 동찬바라기이기도 하다.
이들과 함께 활약한 연제욱은 서포터즈에 없어서는 안 될 해킹전과 7범의 왕병태 역 맡고 있다. 병태는 동찬이 경찰을 그만두고 서포터즈 사업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듣고 만사 제치고 달려왔을 정도로 동찬을 따르는 심복 같은 인물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들 세 사람은 뭔가 기대에 가득찬 표정으로 한곳을 응시하더니 거들먹거리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특히 동찬과 병태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제니는 누군가의 시선을 빼앗기 위함인지 화려하고 다소 과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 과연 이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키우게 한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11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세 사람은 처음으로 맞춰보는 호흡이라 촬영 전 다소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내 여유를 되찾고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극중 배역에 몰입, '묻지마 서포터즈' 다운 해결사적 이미지를 완벽하게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신의선물-14일'제작진은 "세 사람이 처음 갖는 촬영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했다"며 "동찬을 위시해 의리로 뭉친 나쁜 녀석들(?) '묻지마 서포터즈'는 '신의선물-14일'을 보시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이보영)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 3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의 선물-14일' 연제욱, 조승우, 한선화(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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