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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가수 이디나 멘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렛잇고'를 열창했다.
이디나 멘젤은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잇고' 무대를 꾸몄다.
'렛잇고'의 원조가수인 이디나 멘젤은 첫 무대에 긴장한 듯 한 모습을 보였다. 불안한 음정과 함께 박자를 놓치는 등 실수를 연발했으며, 급기야 음이탈 실수까지 했다.
영화 속에서 뛰어난 노래와 목소리 연기로 극찬을 이끌어냈지만, 이례적인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이 긴장을 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한편 '겨울왕국'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렛잇고' 특별 공연을 펼친 '겨울왕국'.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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