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7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73-49로 대승했다. 삼성생명은 7연승을 내달렸다. 16승15패로 3위 KB에 또 다시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외환은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6승25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이 시즌 막판까지 3위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7라운드 첫 경기서도 승리하며 3위 등극의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20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선은 역대 3번째로 통산 20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삼성생명은 샤데 휴스턴이 16점, 고아라가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가 16점으로 분전했으나 10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샤데와 이미선의 2대2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하나외환 수비는 두 사람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최희진, 고아라의 외곽포마저 터지면서 순식간에 20점 내외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후반전서도 여유있게 경기를 펼쳤다. 이미선, 고아라, 샤데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 김정은, 신지현 등의 득점이 나왔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하나외환이 4쿼터 초반 김정은과 나키아를 앞세워 분전했으나 삼성생명은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막판 고아라의 외곽포와 이미선, 샤데의 득점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이미선.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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