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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보영이 과거 데뷔 전 일화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보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보영은 데뷔 전 여러 번 연예계 데뷔 권유를 받앗다며 부모님은 이를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영은 "아버지 후배중에 예능PD가 있는데 아버지가 '직접 아니라고 말하라고 해달라'고 했는데 예능PD라 잘 모른다며 드라마 PD님에게 데리고 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같이 중국집에 갔는데 밥을 먹으면서 '연예인 되고 싶냐'고 해서 '안 할건데요' 하고 밥을 먹었다"며 "그러다 차에 타라고 하더니 청담동에 있는 대형 기획사에 데려가 '계약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을 안 한다고 도망 다녔다. 기획사에서 전화 오는데 도망 다니다가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1년 동안 휴학하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배용준, 송승헌, 송혜교 씨가 있던 큰 회사였다. 근데 6개월 동안 나를 너무 힘들게 하더라"며 "10kg 찐 것 다 빼야 돼서 매일 아침마다 체중 체크 하고 계속 뛰게 했다. 그러다 보면 집에 가서 폭식하고 다음날 또 안 빠져 있었다. 매니저 오빠가 '왜 계속 해도 살이 안 빠지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지금 생각해 보면 체계적으로 살을 뺐어야 하는데 그 땐 무조건 뛰고 굶게 하면 사링 빠질거라 생각하고 한강에 모래 주머니 차고 뛰게 했다. 나중에 무릎이 아프더라.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배우 이보영.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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