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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하지원이 지창욱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4회에서는 드디어 합궁을 한 기승냥(하지원)과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유(주진모)가 연철(전국환)과 손을 잡았다고 오해한 기승냥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다 독화살을 맞은 타환이 성치 않은 몸으로 또다시 자신을 위기에서 구하자 그의 진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기승냥은 곱게 단장을 한 후 타환의 처소로 갔고, "이렇게 예쁘면 내가 책이 눈에 들어오겠느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타환에게 "불을 꺼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한 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이에 타환은 "이제 너 때문에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냐. 나를 설레게 하는 건, 양이 너 밖에 없다"라며 키스를 했고, 기승냥은 처음으로 그의 키스를 받아들이며 드디어 첫날밤을 치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승냥은 회임을 했고, 이에 분노한 타나실리(백진희)는 기승냥을 죽이기 위해 견고술(개의 혼령으로 거는 저주술법)을 썼다.
[합궁을 한 하지원-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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