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박해미, 하지원 아들 미래 예언 "황제의 운명이 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해미가 '기황후'에 깜짝 출연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4회에서 박해미는 견고술(개의 혼령으로 거는 저주술법)을 쓰는 견고술사로 깜짝 등장했다.

타나실리(백진희)로부터 기승냥(하지원)의 견고술 의뢰를 받은 견고술사는 기승냥의 사주를 살펴보다 "아들이 하나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그 아들에게 황제의 운명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견고술사가 말한 기승냥의 아들은 복중의 아이가 아닌 왕유(주진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낳자마자 생이별 한 후 현재 타나실리가 키우고 있다.

이를 알 리 없는 타나실리는 "내 아들한테는 황제의 운명이 안 보이는 가?"라고 물었고, 견고술사는 "아들이 없으실 텐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타나실리는 "무슨 소리를 하는 가? 황자가 뻔히 있거늘"이라고 발끈했지만, 견고술사는 "참으로 묘합니다"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삼갔다.

[이날 깜짝 출연한 박해미.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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