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복귀전서 무안타 1볼넷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전을 가졌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3일) 왼팔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추신수는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추신수가 남긴 것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고 우완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와 상대해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우완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상대한 추신수는 7구째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범경기 들어 첫 출루를 기록한 것.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투수 비니 페스타노와 상대했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에 그친 추신수는 6회초 대수비로 들어온 브래드 스나이더와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6-5로 승리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3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1볼넷을 마크하고 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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