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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래의 빅리거' 최지만(23·시애틀 매리너스)이 시범경기 첫 장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해 2루타 한방을 터뜨렸다.
시애틀은 2-4로 뒤진 6회초 공격에서 1사 후 로건 모리슨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최지만을 기용했다. 최지만은 마이클 손더스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6회말부터 1루 수비에 나선 최지만은 7회초 첫 타석을 맞이했다.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 크리스 테일러가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시애틀이 6-4로 역전에 성공하자 최지만은 그 분위기를 이어 우완 채드 로저스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작렬했다. 올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터진 장타였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8회말 로스멜 페레즈의 땅볼 타구를 잡아 유격수 테일러에게 송구, 3-6-1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합작한 최지만은 9회초 2사 후 주자 없을 때 등장해 우완 드류 헤이즈와 상대했으나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시애틀이 6-5로 승리했으며 최지만은 시범경기 4경기에 나서 타율 .429(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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