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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겸 아이돌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4일 오전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사는 극중 경호관 한태경 역의 박유천이 촬영 중 대본을 보고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박유천은 잠깐의 짬이 나 휴식을 취할 때도 손에서 대본이 떨어질 때가 없을 정도로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고.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꺼지면 쉬기 바쁜 배우들도 많다. 하지만 박유천은 곧바로 대본을 살피며 감정 유지에 몰두하고 있다. 덕분에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 역과 100%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쓰리데이즈'에서 대선배인 손현주와 연기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그의 열정을 높이 산 손현주는 '쓰리데이즈' 제작발표회에서 "박유천이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 만나보니 성실을 넘는 수준이었다"며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배우다. 현장에도 빨리 오고 스탠바이도 빠르고, 아파도 내색을 안 한다. 롱런할 것 같은 친구"라고 칭찬한 바 있다.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SBS 드라마 '싸인'과 '유령'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대본 삼매경에 빠진 배우 겸 아이돌그룹 JYJ 멤버 박유천. 사진 = 골든썸픽처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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