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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로 인해 한국화장품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중국언론서 전했다.
한국 SBS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 인터넷극장에서 아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한국 화장품을 비롯한 패션류 상품이 화장품계 호황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충칭신보(重慶晨報)가 4일 보도했다.
중국언론은 극주인공들의 오색찬란한 립스틱이 무수한 여성 네티즌들의 강렬한 구매욕을 당기며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로 인해 올 3월에 들면서 한국화장품의 가격이 중국에서 크게 오르기도 했으며 "중국네티즌들이 지갑 때문에 울음을 터트릴 정도"라고 상황을 묘사했다.
이 신문은 모 인터넷사이트의 조사를 인용, 한국드라마 열풍으로 40% 가까운 네티즌들이 한국화장품을 사고 싶은 의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국언론 인터뷰에 응한 셰(謝)양은 "천송이가 바르는 립스틱이 정말로 예뻐 보였다. 인터넷에서 한국산을 찾아 두 개를 구입했다"고 신문에 전하면서 "천송이의 핸드백도 샀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천송이 립스틱 등 검색어를 중국 인터넷에 치면 관련사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방법이 소개되고도 있으며 판매열이 뜨겁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충칭의 저우(周)양은 "스타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상품을 쓴다는 느낌을 받으면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배우 전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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