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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내 특설무대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어 집에서 방콕을 했다. 주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다양한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김연아는 은퇴를 했지만 피겨스케이팅을 완전히 놓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연아는 “스케이트가 꼴도 보기 싫은 것은 오래된 것 같다. 이제는 할 만큼 했다는 생각에 아무런 미련도 없다”며 “육체적으로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은 할 만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는 “피겨스케이팅은 내 장점이자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다. 아마도 피겨를 놓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그때쯤이면 35살인데, 결혼도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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