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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연기를 꼽았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내 특설무대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솔직히 하나를 꼽기가 어렵다”면서도 “그래도 잘했던 연기가 가장 만족스러웠다. 밴쿠버올림픽과 이번 소치올림픽 그리고 지난 시즌 캐나다세계선수권대회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선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클린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0밴쿠버올림픽서 역대 최고점수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점수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불멸의 점수로 남아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캐나다대회에서도 환상적인 연기로 기립박수를 받았었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선 개최국 러시아의 편파판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김연아는 실수 없는 연기로 자신의 현역 마지막 무대를 빛냈다. 해외 언론들도 “김연아가 금메달을 빼앗겼다”며 분노했다.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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